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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 진단은 작년 11월에 받았고,
안병증 진단은 24년 7월31일에 받았습니다. (그 전부터 증상은 있었으나, 처음에 간 병원에서 이상 없다고 하여 진단이 늦었음)
아무튼 여차저차하여, 갑상선 안병증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정말 다시한번 느낀 것은 내 몸은 내가 가장 잘 안다는것
내가 느낀 증상이 결국 다 맞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갑상선 안병증 증상>
도움이 되고자 설명드리면,
가장 처음 느낀 증상은
1. 누워서 TV 등 뭔가를 볼때, 전보다 위쪽 혹은 옆쪽을 보는게 좀 어렵다. 는 느낌
->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눈동자를 보내기가 좀 힘들다는 느낌과 초점이 안 맞아서 초점을 맞출려고 힘을 더 주게된다. 정도의 느낌
2. 눈이 어지러운 느낌
-> 계속 어지럽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뭐때문에 어지러운건지 모르고 막연히 병원에 간다고 진단이 나오는것도 아님.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안병증 때문이었고, 설명을 하자면 나는 (뇌는) 보려고 하지만, 눈은 보지 않으려고 하는 느낌.
그리고 한번씩 눈동자가 페르르 도는 느낌도 있고, 뿌연 느낌도 있고, 한번씩 쑤시기도 함. 눈을 감았다 뜨면 그 도는 느낌은 사라지는 느낌. 그렇지만 금방 또 생김.
3. 눈꺼풀이 전보다 안 올라가는 느낌
-> 전과 같은 높이에서 무언가를 볼때, 그 지점을 기준을 위가 좀 가리워진 느낌. 눈꺼풀이 가리는 느낌. 그런데 눈꺼풀을 올릴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음.
<치료 방향>
하여간, 이러저러해서 저는 분당서울대병원 김남주 교수님께 안병증진단을 받았고
진단을 받게된것은 병원에서 진단을 해줘서 간게 아니고
아무도 진단을 못해줘서 그냥 내가 갑상선 안병증 보시는 분을 찾아서 예약을 한것이고
그 중 그나마 빠르게 예약이 되는 곳을 간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1주에 1회주사 (최초 1회는 왼쪽눈꺼풀 주사 포함)를 8/12차 맞는 중이고,
방사선은 2/8차 진행 중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전반적으로 아주아주 약간 부기가 빠진것 같지만, 사실 거의 효과가 느껴지진 않고
방사선도 이제 2차를 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 느낌에는 방사선이 오히려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덜 붓고 눈이 튀어나온것도 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다시 진료를 받아봐야 확실히 알수 있을 듯요.
눈모양 사진을 찍어보았으나
사진 상으로 변화를 보이기 어렵습니다............................
사진보다는 본인이 느끼는 미묘한 차이로 판단하셔야 할듯요.
차도가 좀 더 있으면 다시 글 쓰겠습니다.
아 그리고,
갑상선 피검사 결과는 스테로이드 주사의 영향인지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항체수치 (Anti-TSHR) 가 2.0 까지 떨어졌습니다.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눈이 별로 좋아지는것 같진 않아서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새롭게 안 사실인데
Anti-TSHR 과 TSH-R-Ab 수치가 비슷한거긴 하지만 다른거라 하는데 (수치가 달라서 병원에 물어봄)
어떻게 다른건지, 연관관계? 등 정보가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드리겠습니다.~
찾아봐도 제대로 설명이 있는 곳은 없더라구요........
요즘 황토길 맨발걷기 많이들 하시던데
저도 좋은데 있으면 좀 가보고 후기 써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